四柱命理哲學    [재미있는점복이야기] - 올공금팔자(兀孔金八子) 2007/12/30

다음의 이야기는 조선의 상인이 노력해 얻은 재산을 주색으로 모두 잃고
고생하다 결국엔 부호가 되는 이야기로 대부호도 자신의 실수로 말미암은
처절한 고생의 팔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크나큰 실수를 하여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하여도 결코 좌절하지 마시고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올공금팔자(兀孔金八子)

올공금(兀孔金)이란 대고(大鼓)를 받치는 철이며 팔자는 음양(陰陽)사주(四柱)이다.
엣날 전주의 상인이 생강을 배에 가득 싣고 평양의 패강(대동강의 옛이름)에 정박했다.
생강은 남쪽에서 생산되는 진품으로서 관서에서는 생산되지 않으므로 그 가격은 굉장히 비쌌다.
배 한척분의 상품은 1천 반(反)의 포(布)라든가 1천 석(石)의 곡물에 필적하는 것이다.

평양의 명기들중에는 이 재물에 침을 흘리는 자들이 많았는데 요염한 기생 한명이 마침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몇년사이에 그 배에 실려 있던 짐을 모두 차지해버린 다음 이 상인을 멀리하고 마침내는 걷어찼다.
상인은 돌아가려고 해도 무일푼이니 고향에 간들 친척들 조차 대할 면목이 없었으므로 그 기생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머슴살이를 하였다.
나무를 해오기도 하고 식사 시중도 했다.
얼굴에는 기미가 끼고 몸은 온통 때 투성이가 되어도 괴로워하지 않고 기생지에서 주는 누더기와 먹다 남은 밥을 얻어먹으며 참았다.

그러나 그 기생이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함께 할때도,상인은 무엌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며 온돌방에 불을 지펴야 했다.
그 괴로움을 참다 못하여 하루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햇다.
기생은 여비를 주려고 했으나 쌀 또는 포(布)를 주자니 아까왔다.
그래서 먼지투성이인 폐물을 찾아서 주기로 했다.
그녀는 대고의 계철 열여섯개가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상인에게 주면서
"도중에 쌀로라도 바꾸어 먹도록 하시오" 라고 말했다.

상인은 기꺼이 그것을 받고는 울면서 작별하고 귀로에 올랐다.
그는 고향으로 가던 도중 그것을 문질러 닦았는데  검은색깔로 반짝으므로 이상히 여겨 장에가서 팔기로 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그 값은 백만냥이나 나갔던 것이다.
아는자가 이를 살피더니 "이것은 진짜 오금으로 가격은 진금의 열배"라고 했다.
이것을 밑천삼아 방방곡곡으로 다니며 그 상인은 구업을 부흥시키어 백만의 부를 이루었고 동방제일의 부호가 되었다.
그를 일걸어 오금장자(烏金長子)라고 하는데 올공금팔자 라고 하는 말은 이를 가리킴이다.


=== 출처 : 조선의 점복과 예언 ===





     
   [재미있는점복이야기] - 호랑이를 피해간 이야기 四柱命理哲學